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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Mondays

by RosyB 2023. 2. 11.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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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열광하는 '슬램덩크', 이제야 이유를 알겠다

[당신에게 '슬램덩크'란?] 각본 없는 드라마와 '중꺾마',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매력

 

 

 애니매이션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흥행이 심상치 않다. 만화 '슬램덩크' 완결편이 나온 지 26년 만의 극장판이면서 원작자인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직접 감독까지 맡았다는 게 주요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추억'을 빠뜨릴 수 없다. 스크린 속 캐릭터들이 반갑고, 그 캐릭터에 열광했던 어린시절이 떠올라 더 반갑단다. 단순 영화 흥행으로만 이야기를 채울 수 없는 이유다. 만화 '슬램덩크'와 얽힌 당신의 추억도 안녕하신가.[편집자말]

 

불혹 넘은 나이, '슬램덩크'를 51번째 읽고 있어요

[당신에게 '슬램덩크'란?] 전설의 농구만화 <슬램덩크

최근엔 <맨발의 거인>이나 <귀멸의 칼날>이 대세라지만 역대 일본만화 중 'GOAT(Greatest Of All Time)'를 꼽으라면 아마 수 많은 독자들이 토리야마 아키라 작가의 <드래곤볼>을 떠올릴 것이다. 지난 1984년부터 1995년까지 11년 간 연재된 <드래곤볼>은 무려 3억 부 이상의 엄청난 판매부수를 기록했고 오리지널 시리즈가 끝난 지 30년 가까운 세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수 많은 외전과 후속작들이 제작되고 있다.

이처럼 <드래곤볼>은 만화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 인기 작품이다. 하지만 유독 한국에서는 90년대 청소년들을 비롯한 젊은 독자들을 중심으로 <드래곤볼> 못지 않게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만화가 또 있었다. 바로 90년대 학창시절을 보낸 한국의 청소년들에게는 한 편의 만화를 넘어 하나의 문화에 가까웠던 이노우에 다케히코 작가의 농구만화 <슬램덩크>였다.

일본의 '주간 소년 점프'에서 6년 간 연재된 <슬램덩크>는 1992년 도서출발 대원이 수입해 국내에서도 '소년 챔프'를 통해 연재됐다. <슬램덩크>는 단행본 31권으로 연재를 마친 후에도 2001년 완전판, 2015년 디지털 복간판이 발간됐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당시 <슬램덩크>에 열광했던 청소년들은 이제 30대 후반에서 40대의 '아재 세대'가 됐지만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개봉하면서 다시 <슬램덩크> 세대들의 피가 뜨거워지고 있다.

 

대한민국 청소년 농구전문가로 만들었던 만화
 

 

<슬램덩크>가 1990년대 한국 청소년들에게 미친 영향은 그야말로 어마어마했다. 그 시절 <슬램덩크>의 인기와 대학농구 열풍이 맞물리면서 청소년들에게 농구는 최고의 인기 스포츠로 떠올랐고 농구 드라마 <마지막 승부>도 큰 인기를 끌었다. 모 스포츠 신문에서는 농구 만화 <헝그리 베스트5>를 연재했고 <헝그리 베스트5>는 1995년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다(주제가 코러스에 전희철,현주엽 등 고려대 농구부 선수들이 참여했다).

비록 서태웅이나 강백호처럼 멋진 덩크를 할 수는 없었지만 <슬램덩크>는 수 많은 청소년들에게 좋은 농구교본이 되기도 했다. 기껏해야 슛, 패스, 자유투, 워킹 정도의 간단한 용어 밖에 모르던 청소년들은 <슬램덩크>를 읽은 후 '스크린 아웃', '박스원', '페이드 어웨이', '앨리웁', '스핀무브', '턴오버' 같은 농구마니아들이나 알 법한 전문 농구용어들을 자유자재로 사용했다.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슬램덩크>로 인해 모두 농구전문가가 된 것이다.

중학생 시절부터 용돈을 모아 <슬램덩크> 단행본을 구입해 소장했던 나는 불혹을 훌쩍 넘은 나이까지, 50회 정도 <슬램덩크>를 정독했다. 내가 이렇게 <슬램덩크>를 열심히 읽은 이유는 바로 각 캐릭터가 가진 치명적인 매력 때문이었다. 주인공 강백호나 북산 선수들뿐 아니라 조연들도 저마다 확실한 매력이 있고 이들을 중심으로 감정을 이입해 <슬램덩크>를 읽으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문제(?)는 이렇게 <슬램덩크>에 빠진 친구가 주변에도 꽤나 많았다는 사실이다. <슬램덩크>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모이면 대화주제는 자연스럽게 <슬램덩크>로 흐르기 일쑤였다. 고등학생이

 


문제(?)는 이렇게 <슬램덩크>에 빠진 친구가 주변에도 꽤나 많았다는 사실이다. <슬램덩크>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모이면 대화주제는 자연스럽게 <슬램덩크>로 흐르기 일쑤였다. 고등학생이나 됐으면서 고작 만화에 대해 떠드는 게 뭐가 그리 재미 있냐고 핀잔을 줄 수도 있겠지만 그 때 우리에게 <슬램덩크>만큼 즐거운 대화주제는 없었다. 그리고 당시 가장 신나고 치열했던 대화 주제는 바로 <슬램덩크> 최강자 논쟁이었다.

원작에서 작가가 공식적으로 밝힌 '도내 넘버1 플레이어'는 산왕의 정우성이다. 하지만 <슬램덩크> 독자들은 각자 애정하는 캐릭터가 따로 있었고 이 캐릭터를 '세계관 최강'으로 만들기 위해 대변인을 자처했다. 물론 이는 좀처럼 결론이 날 리 없었고 그럴 땐 다른 친구들에게 '둘 중 누가 더 잘하는 선수인가'라는 질문을 던져 결론을 내기도 했다(당시 남학교에서 <슬램덩크>를 보지 않은 학우는 거의 없었기에 의외로 빠른 결론이 도출됐다).

어른이 된 후 보이는 <슬램덩크>의 '빌런'들
 

 북산의 안한수 감독은 만화에서 표현되는 것처럼 마냥 인자하고 훌륭한 지도자는 아니다. ⓒ (주)NEW

 
<아기공룡 둘리>에서 어린 시절 둘리와 친구들의 적으로 보이던 고길동은 어른이 된 후에 보면 월세 한푼 내지 않는 둘리 일당(?)을 거둬 먹이는 착한 어른 캐릭터로 보인다. 이처럼 <슬램덩크> 역시 어느 정도 나이가 든 후에 다시 보면 코트에서 화려한 플레이를 하는 선수들 외에도 이들을 이끄는 감독들의 캐릭터가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주인공 팀 북산의 안한수 감독이 얼마나 이기적이고 무능한 감독인지 발견하게 된다.

일단 안한수 감독은 주전 선수들을 지나치게 혹사시킨다. 농구에서는 40분 내내 일정한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해 벤치 멤버들을 적절히 활용하는 '운용의 묘'가 필요하다. 하지만 안한수 감독은 권준호와 이달재 정도를 제외하면 벤치 멤버를 거의 활용하지 않는다. <슬램덩크>를 10회 이상 정독한 마니아들은 신오일과 정병욱,이호식,오중식 등 단역들의 이름까지 알고 있지만 이들이 코트에서 활약하는 장면을 본 독자는 아무도 없다.

정대만의 사례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안한수 감독은 선수단 관리 역시 엉망이다. 오직 안한수 감독만 보고 북산고 입학을 선택한 '중학 MVP' 정대만은 무릎부상으로 큰 시련을 겪고 농구를 그만둔 후 문제아로 전락해 버린다. 하지만 정대만이 부상으로 좌절하고 문제아가 되는 과정에서 안한수 감독은 이를 그저 방관하기만 했다. 정상적인 지도자라면 팀의 차세대 에이스가 부상을 당하면 빠른 재활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것이 정상이다.

하지만 <슬램덩크> 세계관에서 안한수 감독을 능가하는 최악의 '빌런' 감독은 따로 있다. 바로 고교 최고의 감독으로 불리는 산왕의 도진우 감독이다. 도진우 감독은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뛰어난 분석력과 선수단 장악능력을 겸비한 젊은 지도자로 표현됐다. 하지만 정작 전국대회 첫 경기인 북산과의 경기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선수기용과 경기운영으로 산왕의 '엑스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아무리 '디펜딩 챔피언'이라지만 긴장될 수 밖에 없는 전국대회 첫 경기에서 공식전 경험이 전무한 신현필을 전반에 투입한 것부터 큰 실수였다. 게다가 신장 180cm로 송태섭(168cm)과는 확실한 미스매치가 발생하는 이명헌을 활용한 공격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지도 않았다. 심지어 도진우 감독은 하라는 수비는 안하고 경기 도중 정대만의 건강을 걱정했던 수비구멍' 최동오를 후반 내내 교체하지 않으면서 대역전패를 자초했다.

20년 넘게 기다린 팬들을 위한 선물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는 원작에서 거의 나오지 않는 송태섭의 과거사가 등장한다. ⓒ (주)NEW

 
그리고 지난 4일 극장판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국내에서 개봉했다. 사실 <슬램덩크>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은 한창 만화가 연재중인 지난 1994년과 1995년에도 회당 60분의 짧은 러닝타임으로 4편에 걸쳐 제작된 적이 있다. 하지만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원작자 이노우에 다케히코 작가가 직접 감독과 각본을 맡으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원작에서의 마지막 경기였던 산왕공고와의 전국대회 32강전을 다룬 작품으로 원작 산왕전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송태섭이 실질적인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국내에서 <아바타: 물의 길>에 이어 뮤지컬 영화 <영웅>과 박스오피스 2위를 다투고 있고 일본 현지에서는 작년 12월3일에 개봉해 <아바타: 물의 길>을 제치고 5주째 일본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박스오피스 모조 기준). 

웹툰 작가 겸 스트리머 주호민은 SBS 라디오 <배성재의 텐>에 출연해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슬램덩크> 연재가 끝난 후 20년 넘게 기다린 팬들을 위한 최고의 선물"이라는 감상평을 남겼다. 평소 <슬램덩크>의 열성팬을 자처하던 DJ 배성재  역시 "<슬램덩크> 원작 만화를 다시 정독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원작만화를 대략 50번 정도 읽었을 정도로 <슬램덩크>의 열혈팬인 나도 다시 <슬램덩크>를 읽는 중이다. 

 

 

 

 

 

논쟁4

송태섭의 이야기로 시작하는 '슬램덩크' 감상법

[신작 영화 리뷰] <더 퍼스트 슬램덩크>

 <더 퍼스트 슬램덩크> 포스터.? ⓒ NEW

 
1990년대 초중반 일본과 한국 양국의 만화계, 아니 문화계 전반을 지배했던 <슬램덩크>는 21세기가 한창인 지금도 여전히 크나큰 인기를 끌고 있거니와 영향력도 끼치고 있다. 최근 일본의 앙케이트 조사에서 가장 좋아하는 만화 순위 최상단에 위치했고, 역시 최근에 모바일 게임으로 재탄생하기도 했으니 말이다. 

무엇보다 신극장판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원작자 '이노우에 다케히코' 작화, 각본, 감독으로 찾아온 게 크다. 궁극의 인기 만화답게 그동안 극장판이 없었던 건 아니나, <슬램덩크> 연재가 한창이던 1994년~1996년 공개한 네 편의 구극장판들은 길지 않은 분량으로 원작에선 짧게 스쳐지나가듯 다룬 에피소드를 자세히 다룬 정도였다. 

그런가 하면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구극장판의 기조, 즉 원작에선 크게 다루지 않은 에피소드를 자세히 다룬다는 기조를 따르지만 원작이 끝난 지 참으로 오래되었다는 점에서, 그리고 원작자가 직접 각본과 감독 그리고 캐릭터 디자인과 작화까지 사실상 모든 걸 챙겼다는 점에서 감화가 새롭다고 하겠다. 신극장판의 진주인공은 강백호, 서태웅, 채치수, 정대만도 아니고 송태섭이다. 의외라면 의외이겠으나 <슬램덩크>의 팬들 입장에선 너무나도 기다렸던 이야기이기도 하다. 

송태섭의 이야기, 그리고 산왕전

일본 오키나와, 초등학생 송태섭에겐 중학생 형 송준섭과 여동생 송아라가 있다. 어느 날 아버지를 여의고 가족 전체가 실의에 빠진다. 하지만 형 준섭은 태섭과 가족들을 보살핀다. 출중한 농구 실력으로 학교 농구부에서도 이름을 떨치고 있는 준섭은 종종 태섭과 1 대 1 게임을 하며 놀아주기도 했다. 그런데 오래지 않아 준섭마저 잃고 만다. 태섭은 자기와 1 대 1 게임을 하다 말고 친구들과 낚시를 나가는 준섭에게 울고 불고하며 저주를 퍼부었는데, 그것이 현실이 되어 버렸다는 자책감을 가지고 있다.

태섭은 괜찮은 실력으로 학교에서 농구를 시작했지만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형 준섭의 이야기와 그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결국 농구를 포기하고 만다. 북산 고등학교로 전학 온 태섭, 정대만이 이끄는 일진 무리와 얽혀 더없이 힘들어한다. 이제까지의 삶을 돌아 볼 시간이다. 그러던 차 형 준섭, 농구 그리고 엄마와 다시 조우하며 농구를 향한 열의를 불태운다. 그에게 농구 말고 남은 게 무엇이란 말인가.

한편, 북산고등학교는 지역 예선을 뚫고 인터하이 32강에서 전국 최강 산왕 공업고등학교와 맞닥뜨린다. 제아무리 북산고등학교 역사상 최강의 멤버가 모였다고 해도 이겨 내기 너무나도 어려운 상대다. 채치수, 정대만, 송태섭, 서태웅, 강백호 5인방은 어떻게 이 위기를 헤쳐 나갈 것인지? 최선을 다한다고 해서, 한계를 뛰어넘는다고 해서, 꺾이지 않는 투지를 견지한다고 해서 이길 수 있을까? 인생에 다시없을 기회를 꽉 붙잡고 영광의 시대를 마음껏 즐길 시간이다.

익숙함과 새로움의 조화와 균형

'슬램덩크' 신극장판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주지했듯 원작자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작화, 각본, 감독을 도맡아 오랫동안 작품 전체를 진두지휘한 결과물이다. 어떤 식으로 나왔든, 얼마큼의 퀄리티로 나왔든 상관없이 원작 팬들은 환희에 찰 게 분명하다.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는 듯한 느낌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작품은 예상대로였다. 원작을 대표하는 경기인 산왕과의 인터하이 32강전을 그대로 가져왔거니와 원작을 대표할 만한 장면과 대사가 다수 포함되어 있기에, 가슴이 벅차오른다. 한편, 원작에선 전혀 다뤄지지 않았거니와 비중도 가장 떨어지는 '송태섭'을 전면에 배치해 그의 사연이 경기 중간중간 회상으로 들어간다. 이런 장면이 작품의 반 이상을 차지하니 마냥 익숙하지 않고 새로운 감성을 충족시키기도 한다. 익숙함과 새로움의 조화와 균형이 참으로 적절하다고 하겠다.

물론, 바로 그 지점 때문에 오롯이 송태섭의 이야기에만 집중하고 감상하는 게 힘들었을 수도 있다. 경기 흐름이 뚝뚝 끊기는 맛이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건 원작을 본 사람이라면 너무나도 잘 알 만한 산왕전의 익숙함을 흔드는 한편, 송태섭의 새로운 회상신이 갖는 의미가 산왕전과 의미있게 연결되길 바라는 원작자의 바람이 담겨있다.  

원작을 봤든 보지 않았든,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보고 반드시 원작 <슬램덩크>를 보길 바란다. 또 다른 감동을 느낄 테다. 그리고 다시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보면, 남다른 디테일을 접할 수 있을 테다. 충만해지는 감상법이다. 

가슴을 뛰게 하고 먹먹하게 하고

<슬램덩크>가 지금도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지만 원작을 접하지 못한 이도 많을 것이다. 원작이 나온 지 자그마치 30년 가까이 흘렀고 1996년 이후엔 관련된 그 어떤 영상 콘텐츠도 나온 바가 없으니 말이다. 그런 와중에 신극장판이 개봉했으니, 원작을 제대로 접하지 않은 이가 본다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기도 하다. 

현장감이 중요한 산왕전에선 바탕에 3D를 깔아 입체감을 부각시켰고, 회상신에선 만화책의 질감을 살려 아날로그적인 느낌을 부각시켰다. 따로 또 같이, 적절하게 감성을 터치한 시도가 돋보인다. 단순히 원작 팬의 절대적이고 확고한 노스텔지아에 기댄 게 아니라 만인에게 다가가기 위해 완벽에 완벽을 기한 것 같다. 

다시 제목으로 돌아가 본다. '슬램덩크' 앞에 붙인 '더 퍼스트(THE FIRST)'를 눈여겨본다. 일종의 선언처럼 보인다. <슬램덩크>가 다시 시작되는데 이 작품이 그 첫 번째 결과물이라고 말이다. 언젠가는 '더 세컨드(THE SECOND)'가 찾아올 거라고 말이다. 그때 다시 가슴 먹먹해지고 또 가슴 뛸 준비가 되었느냐고 말이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singenv.tistory.com과 contents.premium.naver.com/singenv/themovie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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